이런 책이 있다면
저에게 추천 부탁!
요즘...
꿈자리까지 뒤숭숭하답니다...ㅠㅠ

걸식님- 크하하. 웃겨요. 한때 사랑했던 연인들의 웃기는 이별식 같은 걸요.
" 당신의 그 거대한 배만은 잊지 못할 거여요"
" 나도 당신의 그 빈약한 가슴만은 잊지 못할 거야"

눈팅만 하기는 피차 마찬가지.
그래도 걸식님이 먼저 길을 터주시니 몰래 월담하고 황급히 도망나오고..그런 짓은 말아야겠네요.

봄은 봄이로고, 걸식님이 오신 걸 보니.:)

한동안 할말이 없어 말을 안하고 살았더니,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설픈 말 주워섬겼다가
괜히 넌꾸님 심기만 어지럽힐 것 같아
소심한 마음에 아무말도 못했지요)

시간이 좀 흐르고 이젠 말을 해야지 하는데도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입이 잘 안 떨어져서
그냥 눈팅만 하고 살았슴다.

암튼 제가 들은 최상의 방어는 이거였지요.
어느 미국 고등학교 졸업식 날,
어느 여학생이 선생님께 말했지요.
"선생님의 그 거대한 배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여요."
그러자, 완전히 삐진 선생님이 대꾸했지요.
"나도 너의 그 빈약한 가슴만은 잊지 못할 거야."

이 대화 이후, 선생님은 성희롱죄로 파면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