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 언니~!!!
언니가 그러니까
내가 너무 속좁게 반응한 것 같아서
또 전전긍긍 -_-;
암튼..괜찮아. 언니 이후로도
이상하단 얘기 많이 들었거든 T_T

캬캬
혼자서는 만족하고 있으니 돈워리~! ^^

후배에게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읽어보라 권했는데, 몇달 뒤
그 후배는 그 소설의 감화를 받아
결국 회사를 때려치고 말았다는...

뭐 회사 때려치라고 읽으란 건 아니었는데...
그게...참 나...함부로 책을 권할 게 아니구만...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는...

물론, 그 후배가 매일 야근에 찌들어
살아갈 때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해 보여
그나마 뒤늦게 책을 권한 보람을 느낀다는...

쫑-쫑알쫑알 투덜투덜.. 흐흐. 니가 이렇게 귀여워보이긴 첨이다. 다음에 그 사람 나오면 너와 같이 있는 풍경을 꼭 보고싶어. 옆에서 지켜보면 얼마나 재미날까 :)
아참. 낮에 박상륭씨 부르란 얘길 못했네. 6월 이후엔 출국할 것 같던데 :)

우리 프로그램에 박민규씨 초대하려고
계속 전화했는데 절대 안 받음이에요.
게다가 이메일도 보내놨는데 절대 안 열어보고.
지금 막 미워지려고 하고 있음. --+
그를 아는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인생 완전 폼생폼사로 사는 사람이라고.
대학 시절부터 그랬다고.
언니 아시죠? 저 귀 대따 얇은 거!
그래서 그에 대한 신비감이 좀 없어지려고 합니닷.
전화 안 받고 이메일 체크 안 하는 거...
다 폼생폼사 같은 느낌에...
왠지 있어보이려 하는 몸부림인 것 같은 느낌에..
이외수 헤어스탈에서 전인권 헤어스탈로 바꾼 것도
맘에 안 들고...
물론 이메일엔 바뀐 헤어스탈 멋지다고
아부 떨었지만서도...--;;;

푸하하~
그의 책은 별 감흥을 못 주었으나~
위의 몇 줄은 진짜 멋지네요!

lunamoth- 그죠. 비유..정말 대단하죠?
개업의는 동네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의술과는 너무 멀어진 것 같고, 연구의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비유 정말 공감이 가는군요. 한때 그 개업의로부터 절절한 치유를 받은 이로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