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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ns에 누군가의 RSS주소를 등록한다는 게 코멘트RSS주소를 복사해서 넣었나 보다 . 몰래 남의 대화를 엿듣는 것처럼 기분이 거시기하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지가 좋아하는 어떤 여자와 단둘이 방에 들어가는 걸 우연히 목격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별거 아닌 대환데도 리더기에서 하나의 포스트처럼 읽히니까 말의 무게가 상상을 초월한다.
귀찮다고 내버려둘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얼른 구독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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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uncoo at November 23, 2005 03:2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