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5, 2005
공포스러운 볼드체
피디수첩, 황우석, 뉴스마다 공포스런 볼드체.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게 그거 같은 cell 형광사진. 이제는 국익도 진실도 무섭다.
모니터만 들여다보다 뻑뻑해진 눈을 비비고 얼어붙은 창밖을 보니... 세상은 TV속 '플레전트 빌.'
극성스러운 총천연색 가운데 촌스럽고 순진하게 나만 혼자 흑백이다. 호기심보다 앞서는 공포.
그것이 욕망이든 진실이든 눈뜨는 게 두렵다.
Posted by nuncoo at December 5, 2005 07: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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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TV 버렸습니다.
오래전에.
그래도 가판대에서 사는 신문에서 가끔 공포를 느끼긴하지만... 그래도 정적인 공포라 감상할만 하답니다. :)
사람이 구식이라, 인터넷 뉴스도 등한하고 삽니다.
- 사실은 reply가 무서워서 그런 면도 있지만 :P
매우 공감해요.
Posted by: she at December 5, 2005 08:59 PM우리같은 평화주의자들만 공포분위기에
젖어드는것 같아.. 남들은 신나하고.
그나저나..12월이고,
눈도 오니..
이제 한살 더먹기 일보직전이구랴.
해피한 일들로 2005년 마무리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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