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01, 2006
저녁의 해바라기
내 이야기를 팔아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꼴이다 보니 정작 속을 터놓아야 할 곳에서는 말문이 막혀버려.
시간은 흐르지만 내가 사는 시간 같지 않은 이런.. 동떨어진 느낌.
지난 일주일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들여다봐도 가장 잘한 일은 오늘 별생각 없이 자전거만 열심히 탔다는 것.
이제야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자전거포가 눈에 들어오고, 거리에서 자전거 탄 사람이 속속 눈에 들어오다니... 자전거 덕분에 소경이 눈을 떴다.
지난주에 안양천변에서 찍은 해바라기.
해가 있을 때 해바라기를 보고 싶어서 미친듯이 페달을 밟았다. 카메라는 똑딱이 Lumix FX01
Posted by nuncoo at October 1, 2006 01: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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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좀 앉은뱅이 해바라기인가..?
머리 큰 채송화같잖아.
해바라기 멋지군~!
산후조리원에서 언니 홈피 찾아왔네그랴.ㅋ
잘 지내지?
그때 아파보여서 걱정되더라..
에효, 작년 이맘때 큰맘먹고 '지른' 내 이쁜 핑크
자전거는 쿨쿨 잠만 자게 내버려두고 있으니...-_-;
나에게도 질주 본능이 있는데 말에요~~ㅋ
요즘은 그저 퇴근하고 꼬박꼬박 여의도공원 두바퀴씩
도는 걸로 만족하고 있다는...ㅎㅎ
언니, 서울에서 이런 예쁜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의 연속이네요. 이런 좋은 날 저는 하루종일 잠만 잤다는...ㅠ.ㅜ
Posted by: 쫑 at October 1, 2006 03:08 AM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