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08, 2007
안녕, 절망선생
안녕, 절망선생 쿄지 쿠메타 (지은이) , 학산문화사(만화)
누우면 곧바로 잠드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 줄이라도 읽을 거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나에게는 딸기의 컬렉션이 있다.
아직 3권까지밖에 안왔지만 이 만화 분위기...은근히 마음에 든다.
패러디로 붙인 각 화의 타이틀이 웃기고, 아직 다 구별을 하진 못하지만 학생들의 캐릭터도 재미있다.
2권에 특히 와닿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 중에 하나. 4컷 만화에는 기승전결이 있지만, 실제 세상은 기승전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외침.
기승전결 뒤에 오는 금단의 다섯 번째 컷. 고통의 [암흑] 이 있다는 이야기같은 것 말이다.
"사람의 뒷머리가 좋습니다. 빤히 바라봐도 눈이 마주칠 일이 없으니까."
이건 만화 뒤에 실린 종이블로그에 있는 글.
각 화에 대한 작가의 후기 같은 성격의 글이다.
나는 좋아서 여기에 적지만, 코드에 따라 좋고 싫음이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만화....
Posted by nuncoo at October 8, 2007 03: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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