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N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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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3, 2004

N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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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루 단위로 살아. 시간 단위로 살기도 하지 "

<어바웃 어 보이>의 윌과 비슷하군. 그렇지만 그래함 혹은 파블로의 경우는 약간 다르지. 그는 어이없는 이유로 기억상실에 시달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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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날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아주 불쾌한 일이야. 하지만 과거없는 섹스는 즐겁지. 식상하지 않고 매번 처음 같으니까" " 그렇지만 사랑은 둘의 역사를 만드는 것. 근데 네겐 그게 불가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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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DivX로 받아놓았던 노보를 봄. '메멘토'의 프랑스판, 연애&섹스 버전이라고나 할까? 그렇다고 주인공이 메멘토에서처럼 자기성체성때문에 심각하게 괴로워하는 것 같진 않고... 친구한테 유도? 쿵푸? 암튼 어떤 무술 기술로 가격을 당해 뒤로 넘어졌는데, 공교롭게 길바닥 쇠파이프에 머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도 좀 어이 없고~ 흥미진진한 내러티브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하기 딱 좋은 영화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 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남자. 사랑했던 사실조차도 기억을 못해서 잠들기 전마다 가슴팍에 매직펜으로 내 이름을 적어놔야 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함께한 시간의 축적없이도 사랑은 유지될수 있는 걸까?........


주인공 그래함 혹은 파블로로 나온 배우가 왠지 눈에 익다 싶더니 <오픈 유어 아이즈>와 <떼시스>에 나왔던 에루아르도 노리에가라고... 여주인공 아나 무글라리스도 예쁘긴 했지만 변태여자상사 나탈리 리차드가 참 매력적이었다. 영화 초반에 그래함과 의자위에서 사랑을 나누기 전. 감시카메라 렌즈를 가리기위해 테이프를 입으로 끊어자르는데, 스카치테잎을 입으로...그렇게 우아하게,멋지게 자르는 여자는 처음 봤다는 ... 세련된 사무실 풍경도 멋지고 색감 좋고, 특히 맨 윗사진... 기억을 잃고 헤매던 그래함이 만났던 어느 여자의 원피스는 정말 탐났다는 --;;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나야 공짜로 봤으니 다행이지만 친구들 데리고 극장 가서 봤다가는 욕먹기 딱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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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o (2002)

Directed by Jean-Pierre Limosin Credited cast: Eduardo Noriega .... Graham Anna Mouglalis .... Irène Nathalie Richard .... Sabine Eric Caravaca .... Fred Paz Vega .... Isabelle Lény Bueno .... Antoine

in Culture
Posted by nuncoo at March 23, 2004 05: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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