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대놓고 괴로워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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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04

대놓고 괴로워하련다

가끔 엉뚱한 데에 집요함이 발휘되어 ... 종일 매달렸다가, 자학하다가 괴로워하며 잠드는 일이 생기는데

오늘도 '시도했다- 그러나 마음대로 안되었다'

  • 블로그 스킨과 레이아웃을 바꾸고 싶었다 - 얼렁뚱땅 만들어놓은 터라 어설프다 싶었다. 자주 보니 지겹기도 했다. mainindex파일과 styles-site 파일을 열어놓고 이것저것 건드렸다. 뭔가 더 간편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나모 웹에디터 트라이얼판을 다운받았다.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히느라 몇 십분을 쓰고나니 짜증이 확~. 과감하게 창을 닫고 하던대로 수작업을 시작했다. 대충 어림짐작으로 소스를 집어넣어 봐도 바뀌는 게 없다. 다시 5월 30일자 main index와 styles-site로 복귀... 몇 시간 동안 난 무엇을 한 것일까? 마음대로 안되었다
  • 블로깅을 하다가 mindis님, ryder님 블로그를 통해 HTMLArea라는 편집기를 알게되었다. 다운 받았다. telnet을 통해 서버에 올리고 압축을 풀고..거기서 끝이었다. 퍼미션 변경이 먹히질 않는다. Mt처음에 설치할 때 알아두었던 유닉스 명령어를 기억해내느라고 수첩을 다 뒤져서 시도했건만, 먹히질 않는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 저녁 때쯤이 되어서야 내 안에서 이성의 목소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하지?'
    '파리의 연인'이 재미만 있었어도 그쯤에서 멈췄을지 모른다.
    말랑거리다못해 느물거리는 기주의 변신은 뭐며. 태영이는 왜 갑자기 신파가 되어가는데? 혼자 궁시렁거리다 정신을 차려보니 또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 오늘 정말, 다 마음대로 안되었다

in Blog Story
Posted by nuncoo at July 18, 2004 11: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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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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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oth3e at July 26, 2011 10:02 AM


잠잘 때 창문을 열어두어야 하는 이유.
* 계절: 여름
* 날씨조건: 덥다(요며칠 열대야현상)
* 해결방법: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켠다.
* 유사 인명사건: 밀폐공간에서 에어컨(혹은 선풍기)
켜고 잠든 것이 원인.
* nuncoo님의 조언: "덥다고 창문열고 자지마라!"
* 사견: 위 모든 조건들이 충족된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자면, 내일부터 내 얼굴 못본다.
* 결론: 이것만은 nuncoo님이 양보해라!
* 추신: 아무튼 고맙다.

Posted by: 블루아이 at July 20, 2004 06:37 PM

누굴까?
궁금해지네...
고매한 성품의 소유자임에 분명해...
요 밑에 적히신 분 말이야...
만나고 싶구만...^ ^

Posted by: 걸식이 at July 20, 2004 01:28 PM

내가 아는 그는 마흔 빼기 알파라는 나이의 이름을 가졌다.

역시나 싱글이다.(쩝. 나는 애가 셋이다.)

내 보기에 그는 게을러터지게 생겼다.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다.

워낙 의뭉스럽기 때문이다.

사실 들여다 봐봤자 별 거 없으리란 게 내 어림짐작이다. 아마도 삶의 간난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먼지 바람만 이는 사막 같을 것이다.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범생이들하고도 잘지내고,

쌩 날라리들하고는 제일 친하게 지내며,

일진회 멤머들하고도 호형호제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람이 그게에는 쥐약이다.

그러니 어찌 '걸들'과의 아름답거나 감동적이거나 핑크빛이거나 징허거나 한 사연이 없으랴.

그가 그동안 걸들에게 사주었던 떡볶이를 한 줄로 이으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도 남는다고도 하고,

그가 그동안 걸들과 함께 보았던 영화 티켓을 흥부네 애새끼들 옷 땜질하듯 이어붙이면

유라시아 대륙의 하늘을 뒤덮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다 지난 일이다.

이제는 아무 걸도 그에게 눈 길 한번 주지 않는다.

지나가는 말로라도 소개시켜주겠다는 놈 하나 없다.

(투 비 컨티뉴드 오아 낫 투 비 컨티뉴,드 댓 이즈 어 퀘스천 마크.)



















Posted by: 따위 at July 20, 2004 12:43 PM

모든 게 내 맘대로 된다면...
그것또한 재미없는 세상일지도...
적당히...날 괴롭히는 뭔가가 있어야 살맛나는데..

근데...
전 항상 그 괴로움이 적당량을 넘어설까요...ㅋ

Posted by: 푸른땅 at July 20, 2004 10:44 AM

내가 아는 그녀는 서른+@라는 이름의 나이를 가졌다.
그리고 싱글이다.
내 눈에 비친 그녀는 예쁘고 열정적이고
대체로 친절하지만 남자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기호를 가졌다.
(내 얘기 아니다)

그 나이대의 대개의 여성들이 그러하듯
당연히 연애도 해보았으며
그 중에 하나 정도는
결혼의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각자의 이유 때문에 결국에는 헤어져
그로부터 쭉 혼자다.

그녀는 결혼에 회의를 품은 것은 아니나 대체로 의연하다.
자신의 배필이 될 남자에 대한 기호를 양보할 기세도 아니며
'만약에 혼자 산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치밀함까지 보여 나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그런 그녀를 괴롭히는 건 오직 하나.
충고와 배려를 가장한 주변 사람들의 (가족의 경우는 애정으로 쳐준다) 간섭과
혼자 사는 여자에 대한 천박한 호기심 뿐이다.
시달림을 당한 날. 그녀는 더욱 지친다.

논쟁이나 의사개진도 말이 통하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법.
다소 공격적이었던 그녀도 요즈음은 날카로왔던 발톱을 거두었나보다.
리플레이되는 훈수에 "아띠, 알았다 오바!"라고 응수하는 여유까지 보인다.

그러나 나는 안다.
주머니 속에 푹 찔러넣고 꽉 쥔 그녀의 손가락.
그 중에 가운데 손가락은 언제나 그들을 향해 기운차게 뻗어있다는 것을.
그렇게 대차게 응수해놓고도 밤이면
머리 속 하드디스크는 여러 갈래로 엉키고 분열되어
키보드를 한 자도 두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삽십+@ 치 인생을 꺼내어놓고 밤새 괴로운 굿판을 벌인다는 것을.

덥다고 창문 열어놓고 자지마라.

Posted by: nuncoo at July 20, 2004 01:17 AM

그녀는 마흔 하나라는 나이의 이름을 가졌다.
그리고 싱글이다.
내 눈에 비친 그녀는 예쁘다. 상냥하다.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 또한 수준급이다.
때론, 지나친 애교와 친절함으로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한다거나,
질리게 하는 재주도 있다.
(이것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런 그녀에게 모처럼만에 선자리가 들어왔단다.
40대후반의 '아자씨'로서, 몇년전 부인과 사별을 하고
현재 대학을 다니는 아들놈과 살고 있단다.
그가 지닌 장점으로는 '부자'라는 것,
그리고 명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는 것.
(옛날 같으면 '목수'가 됐겠다)
소개를 나선 사람은 그녀의 상사.
응락을 하자니 억울하고(나름대로 처녀인데),
그렇다고 거절하는 것 역시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결국 이 한쌍의 커플은 곧 만남을 가질 예정이란다.
말끝을 흐리고 돌아서는 그녀의 뒷모습이
왜그리도 서글퍼보이던지..
대놓고 괴로워할 용기마저 잃은 모양이다.

상황은 거기서 끝나야 했다.
그런데, 그녀의 모습을 함께 지켜본 누군가가
내게 어줍잖은 충고를 던지는 것이 아닌가.

"여자는 팔닥대고 버텨봤자 재취야~.
억울하면 빨리 결혼하든가~, 알았냐?!"

순간, 속에서 무언가가 스멀스멀..
하지만 대화를 마무리해야 했으므로..

"아띠..알았다 오바!"

Posted by: 블루아이 at July 19, 2004 06: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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