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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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05

너는 내 운명

영화 보면서 질질 짜는 거 내 특기.  질질 짜고 후회하면서도 ' 꼭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같은 프로가 나오면 얼른 텔레비전 앞으로 달려가는 것도 내 특기.  '너는 내 운명' 제대로 임자 만나서 실컷 눈물 짰다.



어떻게든 꼬고 비틀고 재주 부리려는 영화들 틈바구니에서 배우 황정민의 말대로 오직.. 우직하게 '사랑'으로만 간 영화.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나 동네사람들의 이율배반적인 행동 같은 거 몹시 꾸짖고 싶었을텐데도 어깨에 힘 빼고 순박하게 소박하게 가는 영화.
백종학이 분한 기자의 말대로 고발로 가지 않고 나미다로 뽑은 영화.
빛나는 독설이나 잠언같은 대사 한 마디도 없이  그저 '너는 내 운명'이라고 촌스럽게 고백하는 영화. 
참 예쁜 그들.





이거 며칠 동안만 걸어둔다. 전도연과 황정민이 함께 부르는 'You are My Sunshine'




in Culture
Posted by nuncoo at October 7, 2005 12: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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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오늘 상암 cgv영화보러 갔었는데
황정민이 깜짝 손님으로 무대인사 왔더라구요
어찌나 놀랬는지~
너무 설레고 흥분되고 짜릿했어요^^
오~ 쩡민씨~~^^
내 인생의...그 영화 봤거든요
역쉬~ 멋죠~~~
"혀를 왜 줘요?" ㅋㅋ

Posted by: 퐁네프 at October 9, 2005 06:18 PM

음. 나도 이영화보구..
막판에 눈물좀 흘렸다지..
황정민이 못생겨서 거슬렸지만,
영화보는중.
못생겨서..점점 좋아지고 말았다는!

음, 가을엔 책이고 영화고 봐주어야 하는디..
양껏 실천하지 못함이 늘..불만이쥐 뭐

Posted by: honeymom at October 7, 2005 10:21 PM

황정민의 웃음 소리가 듣기 좋네.
오락프로에서 보는 황정민의 약간의 백치에 가까운 매력이 있었는데...

정말 연기를 잘하는 어깨에 힘뺀 배우들의 특징이 평소에는 그렇게 속이 다 빈듯 하다가 연기를 하면 늘 새로운 것으로 다시 채울 수 있는 능력인 것 같다.

그래서 늘 어깨에 자신이 너무 들어간 배우들은 끝까지 자신을 버리지 못해서 연기를 잘 못하는 것이라는 것이 나의 의견.

보고는 싶지만 , 너무 우는 것은 태교상 피하는 요즘이다.

Posted by: 곰돌이 at October 7, 2005 02: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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