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그레고리 크루드슨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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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2, 2005

그레고리 크루드슨의 사진

잡지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두껍고 무겁기만한 여성지보다는 남자들 대상으로 나온 잡지가 읽을 거리는 더 많지 싶다.
도서 대여점에 마침 에스콰이어 11월호가 들어와있길래 빌려왔다. 거기 실린 그레고리 크루드슨(Gregory Crewdson )의 사진.
얼핏 보면 그림 같기도 하고 영화 스틸컷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그는 영화를 찍듯 크레인과 수 대의 조명, 살수차까지 동원하여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치밀한 연출과 후보정을 거쳐 만들어진 그의 사진을 놓고 사람들은  '가공된 일상' 이라는 주석을 덧붙였다.




 
Untitled

사진을 찍은 이 곳은 불온한 소문이 끊이질 않는, 동네였다고 한다. 직접 동네를 방문했을 때, 작가는 커다란 나무와 불을 밝히고 있는 저 근엄한 주택이 서로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해도 여자의 맨발은 왠지 불길하다.







Untitled (family dinner), 2001–02 
출처:
Guggenheimcollection.org


언뜻 평화롭고 안정돼 보이는 교외 주택가. 그 이면에 스며드는 불안하고 음산한 분위기는 왠지 '위기의 주부들'과도 느낌이 비슷하다.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는 곳 :
artnet.com


잡지에서 봤던 것처럼 큰 사이즈로 사진을 볼 수 없어 아쉽다.






in Culture
Posted by nuncoo at November 2, 2005 10: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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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허니맘-여성지는 월간지가 아니라 계간지 쯤으로 보는 거 같어. 미용실 갈 때만 보니까. :)
집에 눈 돌아갔을 때는 인테리어 잡지 같은 것 좀 봐둘 걸 싶었는데, 관심 끊고 나니까.. 그 열정도 수그러들더라구.


쫑- 요새는 별별 럭셔리한 잡지들이 많이 생겨서 에스콰이어는 많이 딸리지 싶어 :)


옐로팡팡- 그렇지않아도 다 죽어가.
지금 키보드를 치고 있는 건 과연 '나'일까? 후--


Posted by: nuncoo at November 7, 2005 01:31 AM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서
--> 기특하십니다, 그려.
근데 그러다 사람 잡는 거 아냐 이거?

*"협조 및 동조문건"에 대해서
--> 24시간 고민해봤는데..아직 답이 안나오네..우우

Posted by: 옐로팡팡 at November 6, 2005 10:44 PM

에스콰이어...럭셔리하죠. ㅎㅎ
언니, 보고파요

Posted by: at November 4, 2005 02:09 AM

난 "DOVE"랑"레몬트리"왕팬인데..
도베 보면 여행가고싶어 맨날 환장하게되고
레몬트리보면, 집 뜯어고치는 상상하며 환장하게
되더만. 글구 난 두터운 여성지 대환영.
레이디경향,여성조선 이딴거, 널럴할때보면
왕입니다요. 침대에 엎드려 잡지 보는 맛 좋잖여
구럼 이번달 도베나 보러가야쥐~!

Posted by: honeymom at November 3, 2005 09: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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