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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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6, 2007

1225






일찌기 나한테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야한다는 강박 같은 건 없었다.
단지, 남들 놀 때 일하면 그것처럼 억울한 것이 없으므로 그게 좀 처량했을뿐. 그리고 누군가 잔뜩 우울한 표정으로 투정을 하면 나름 동료애를 발휘하여 같이 맞장구를 쳐주며 우울에 동조해줬을뿐,
누가 파티를 벌여놓고 오라해도 사람 많은 곳의 번잡함 보다는 차라리 혼자 집에 있는 걸 택했을 테니까... ... 이런 날에 보면 나는 정말이지  '유흥'이나 '오락'이랑은 거리가 먼,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딸기랑 고요하게 보내는 성탄이 싱거운가 싶어서 내 블로그에서 작년, 재작년의 크리스마스 기록을 훑어보았으나 (블로그가 이럴 땐 좋구나.) 역시 별 거 없다. 
사실은 연말특집까지 이미 마친 터라... 심정적으로는 이미 2008년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기복없이 흘러간 성탄절.
그래도 좋은 사람들에게 문자 인사 하나 보내지 못한 건 내내 마음에 걸린다.
'내 성격이 이러니까 다 이해해주겠지.'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점차 얇아지고 있는 인맥을 헤아려보면 오만을 떨고 있을 때가 아닌데 말이다.
 



in Diary 2007
Posted by nuncoo at December 26, 2007 03:32 AM


Comments

jhin-그곳에는 저도 다녀왔습니다. :)
새해인사 고맙습니다.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nuncoo at January 2, 2008 03:39 AM

pink moon이라는 title 탓에
오늘도, pinkmoon.com에 기웃거린 후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happy new year!

Posted by: jhin. at December 31, 2007 06: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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