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그림의 제목을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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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09

그림의 제목을 아시는 분?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발견했는데, 제목을 몰라서요.
보다시피 소녀들이 호숫가에 빙 둘러앉아 뜨개질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기 바늘코를 들여다보느라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입니다.
뜨개질을 하지 않는 유일한 한 소녀는 얼굴이 글자에 가려진데다 눈을 내려 뜨고 있어서 표정이 읽히지 않습니다.
호수 물이 노랗게 반짝이는 걸로 보아 해질녘쯤 되어보입니다.  해질녘 호숫가 풀무더기의 찬 기운이 느껴지는듯 하군요.


일터의 복도에서 이 포스터를 볼 때마다
호숫가 뜨개질소녀의 일원이 되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이 어지러울 때라 그랬는지, 눈을 내리 깐 채 뜨개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평화로와보였거든요.


인터넷으로는 그림 제목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알만한 사람 몇몇에게 물어봤지만 역시 모른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KJ양에 의하면 인쇄소 측에서 저작권에 안걸리는 작품을 골라 포스터를 만들어줬다고 합니다만 그림제목을 알아볼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의뢰인과 제작자 사이에 흔히 있는 마찰이 있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포스터를 떼어와 집에서 스캔했습니다.
집에 있는 스캐너가 작아서 두 번에 나눠 스캔한 후 포토샵으로 이어붙였습니다.  
가운데 소녀의 모자 끝이 어긋나 있는 건 저의 이어붙이기 기술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 그림의 제목을 아는 분이 계십니까?




그림을 클릭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보세요.


in Culture
Posted by nuncoo at August 29, 2009 11:25 PM


Comments

유럽의 어느 박물관에서 본것 같기도 한 그림이군..제목을 궁금해하는 언니의 지적 호기심도 멋지구리..

Posted by: honeymom at September 1, 2009 10: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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