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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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0

0711

*
그러고 보니 김훈의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 그 유명한 '칼의 노래'도 보지 않았다.
이번에 읽은 '자전거여행'이 처음이다.
'자전거여행'도 영등포평생학습관 도서관에서 회당 7권을 빌려준다길래
7권 권수를 채울 욕심에 가져온 책이었다.
책 속의 그는 '풍륜'이라는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한다.
지역별로 나눈 짦은 여행기일 거라고 짐작하고 잠자기 전에 읽을 생각으로 집어들었는데, 문장의 힘에 놀라고 말았다.
짧은 문장 한 줄 한 줄이 힘이 넘치고 비장하다.
생각나는대로 타이핑을 해댄, 요즘의 고만고만한 문장만 접하다가... 진짜 글쟁이의 힘있는 문장을 만난 느낌이다.
딸기씨는 김훈의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의 글은 짧지만 명징하고, 생각에 생각이 쌓여 어렵게 토해낸 글같다.
그가 발디뎠던 행선지보다 글 맛에 감탄하는 중이다.




*딸기씨가 프로야구 중계를 즐겨보기 때문에 나까지 덩달아 케이블 채널을 자주 보게된다.
요즘 부쩍 자주 보게 된 케이블tv 특히, 스포츠채널은 대놓고 남자들의 세계다.
특히 광고는 지상파tv나 다른 케이블채널과는 전혀 다른 세계다.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 건 "한방에 뚝뚝뚝~ 내차가 씽씽씽" 하는 불스원샷 광고
그리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래가 깔리는 투싼 IX 광고.
그래도 "남자에게 좋은데...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하는 산수유 광고가 안나와서 그나마 다행.




in Diary 2010
Posted by nuncoo at July 12, 2010 01:46 AM


Comments

난 그 산수유 광고, 정감있고 왠지 중독되던데.ㅋㅋ
요즘 파업 땜에 바쁘고 살벌(?)해서 그런지,
사소한 유머에도 빵빵 터진다는...켁.

온뉘 우리 언제 만나유...파업 끝나면 만나요...ㅠㅜ
(요즘 더 바쁘죠?ㅜㅠ)

Posted by: Mandu at July 21, 2010 06:54 AM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


케이블 방송에서 주구장창 나오고 있다는.
스포츠 중계만 보지 말고
다른 채널도 돌려보삼.
김훈이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어설프게 나레이션하는
방송이 분명 보일거삼.ㅋ

Posted by: 푸른땅 at July 15, 2010 09: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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