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6개월 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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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12

6개월 뭉치





두번째 미용.
날씨가 너무 더워서 털빨 미모를 포기하고 두번째 전신미용.
1시간 후 뭉치를 데리러 갔더니 미용해주신 분이 애써 부드러운 어투로 그러시더라.
"뭉치가... 미용을... 굉장히... 싫어해요..."
미용하는 내내 얼마나 난동을 피웠을지 짐작이 가는 바, "고생하셨어요."  꾸벅 인사를 드렸다.
나도 강아지 미용을 싫어한다만, 더우니 어쩌겠니.
귀여운 복실 털이 없어니지까 다시 뉘집 강아지이신지.. 분위기로
..










가끔 이렇게 그윽한 눈빛을 보이곤 한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지
.






생후 5개월이 지나면서 부쩍 많이 핥는다.
가만히 놔두면 발가락 사이사이부터
다리까지 전신을 다 핥아버릴 기세다.
저토록 무아지경으로 핥는다.
처음엔 혼내다가 이제는 포기했다.
침이 범벅이 될 때까지 핥도록 내버려뒀다가 씻는 게 속편하다.
땀때문에 짭쪼름해서 맛있는 건지...
우리 추측대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 애정결핍이라 핥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사람을 기준으로 강아지의 행동을 해석하는 건 억지다 싶어.. 그냥 좋아하는대로 내버려두고 있다.


-자동급식기에 넣어둔 사료가 .. 고온에 상했는지 장염으로 고생. 일주일간 약먹고 나았음. 주인의 불찰로 강아지만 고생했다.
- 이갈이를 언제 하나 싶었는데.. 앞니는 이미 이갈이가 끝나고 영구치가 났다고 한다.
며칠 전엔 곰돌이 인형으로 밀당놀이하다가 송곳니가 빠졌다.
자연스럽게 이가 빠졌으니 다행인지도...
지붕이 없어서  지붕 위로 던져주진 못하고 휴지로 곱게 싸서 휴지통에 버렸다.
이제 양치에 신경을 써야할 때다.

in Diary 2012
Posted by nuncoo at August 21, 2012 10: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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