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6, 2007

1225






일찌기 나한테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야한다는 강박 같은 건 없었다.
단지, 남들 놀 때 일하면 그것처럼 억울한 것이 없으므로 그게 좀 처량했을뿐. 그리고 누군가 잔뜩 우울한 표정으로 투정을 하면 나름 동료애를 발휘하여 같이 맞장구를 쳐주며 우울에 동조해줬을뿐,
누가 파티를 벌여놓고 오라해도 사람 많은 곳의 번잡함 보다는 차라리 혼자 집에 있는 걸 택했을 테니까... ... 이런 날에 보면 나는 정말이지  '유흥'이나 '오락'이랑은 거리가 먼,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딸기랑 고요하게 보내는 성탄이 싱거운가 싶어서 내 블로그에서 작년, 재작년의 크리스마스 기록을 훑어보았으나 (블로그가 이럴 땐 좋구나.) 역시 별 거 없다. 
사실은 연말특집까지 이미 마친 터라... 심정적으로는 이미 2008년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기복없이 흘러간 성탄절.
그래도 좋은 사람들에게 문자 인사 하나 보내지 못한 건 내내 마음에 걸린다.
'내 성격이 이러니까 다 이해해주겠지.'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점차 얇아지고 있는 인맥을 헤아려보면 오만을 떨고 있을 때가 아닌데 말이다.
 



Posted by nuncoo at 03:32 AM | in Diary 2007 | Comments (2)

December 22, 2007

1221

'30분 정도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1시간 정도 남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그래서 이만큼 나아질 정도의 우울함이라면 괜찮아.' 라고 문득 생각한다. 






연아와 아기 연아.
출처는 인터넷 어딘가.
김연아 폴더에 저장해두었던 사진.
이 사진으로 조금 더 나아졌다.





Posted by nuncoo at 04:32 AM | in Diary 2007 | Comments (4)

December 05, 2007

1204


판매 혹은 대여부진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절망선생]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근거 없는 이야기로 밝혀졌다.
8권 이후 10권까지 잘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허나 이상타.
9권, 10권으로 갈수록 재미가 떨어진다.
9권 보면서는 다른 사람한테 넘겼나 싶은 생각까지 했다. 작가의 혐한이미지도 강해지고 있다. 
절망선생 스타일로 말하자면, 갈수록 감 떨어지는 내용에 절망하고 있다고나 할까.


[갤러리 페이크] 드디어 완전구비.
딸기가 온 헌책방을 다 뒤져서 짝을 다 맞춰놓았다. 상태도 최상급.
아, 뿌듯하구나.



Posted by nuncoo at 04:44 AM | in Diary 2007 | Comments (17)

November 07, 2007

1106


 

 



사진은 클릭하면 더 커집니다.

Posted by nuncoo at 01:57 AM | in Diary 2007 | Comments (2)

November 01, 2007

꿈꾸는듯 아련했어









적적하다 싶을 때는
여행 갔던 기억을 꺼내
시간을 하루, 1시간, 1분 ,1초까지 조각내서 더듬어보려 애쓴다.


저 순간에
동그랗게
갇혀있고 싶다.






Posted by nuncoo at 03:15 AM | in Diary 2007 | Comments (4)

이 카테고리의 글: 6 페이지
현재 페이지: 1 페이지

1 |  2  |  3  |  4  |  5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