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역경극복 블로그

감히 두뇌역경 극복, 인내력 테스트 극복의 블로그라 할만 합니다.
Table이 뭔지, CSS가 뭔지, HTML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이 드디어
mainindex파일을 블로그 바디 부분과 사이드 메뉴를 table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블로그 본문의 내용이 길어지면 사이드 메뉴가 본문 아래로 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 블로그 바디와 사이드 메뉴를 테이블화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길
전에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기에 큰 맘 먹고 시도를 했지요.
제 좌우충돌의 과정을 공개하자면....

1. Table이 뭔지를 몰랐습니다. 검색사이트에서 무조건 html,table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여 개념파악에 들어갔지요.
검색하다 알게 된 곳 (about Html)
랑스카페 역시 검색으로 알게 된 곳 (about Html and CSS...)

2. html로 표만들기 -두 칸 짜리 표만들기 연습. 몇십 분 동안은 머릿 속에 (tr)(td)(/tr)(/td)이런 코드들이 떠다녔습니다. 테이블 width, align ...
너무 복잡했어요.

3. 중간중간 실수도 많이 하여 블로그홈이 엉망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해보이는데, 개별엔트리를 클릭하면 레이아웃이 무너지는 ..그런 경우 있잖아요. 일단 어떻게 정상으로 만들어놓긴 했는데,
내가 뭘 건드려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는지는 파악이 안됐습니다.
소 뒷걸음에 쥐 잡은 거겠죠.

그리하여 오늘은 Save와 Rebuild를 가장 많이 클릭한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Rebuild를 클릭할 때마다 나오던 딸깍딸깍 소리에 가슴이 어찌나 떨리던지요.
수많은 기호와 코드들이 얽히고 작용하여... 전에 없던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구현되는 과정은 참으로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그걸 내가 해내다니요!
나에게도 학습능력이라는 게 있었군요! ^^

in Blog Story
Posted by nuncoo at May 22, 2004 12:5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