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4, 2005
프라하의 어떤 개인 날
호흡을 가다듬고 빤히 들여다본다.
너무 오래 성냥팔이소녀처럼
바깥에서만 서성거리진않았는지.
Posted by nuncoo at February 24, 2005 06:12 PM
TrackBack
TrackBack URL for this entry:
저도 황금소로가 참 좋았어요.
구불구불 펼쳐진 돌길...신비롭기도 했구요.
그러고 보니,
카프카 생가에서 사진 찍었던 기억도 나네요.
가게 주인들이 그리 친절하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 구경하는 재미..쏠쏠했는데,
정작 산 것은 없네요. ^^;
일뽀- 맞아. 황금소로의 상점. 관광객에게는 무척 쌀쌀맞은 곳이긴 하더만 나도 프라하가 좋다.;;
깜찍이- 유럽의 근사한 남자들을 보면 신혼여행인 것이 원망스럽기도 할 것이다. 계기야 무엇이 되건 떠나고 볼 것.
부울루- 잘 다녀왔고, 많이 개운하다.
프라하의 성 뒷쪽으로 이어지는, 황금소로의 작은 상점같은 느낌이..강한걸요? 유로화 된 이후 물가가 너무 치솟아서 맘아프지만, 그래도 난 프라하가..좋아요. ^_^
Posted by: ilpostino at February 28, 2005 02:54 AM나도 신혼여행 가고 싶다~~!!!
흐흐흐흐흐흐~~~!!!
부럽 부럽!!!!!!
낡은 창고의 창틀을 떠올리게 하는 저 투박함이 맘에 든다.
덕지덕지 결어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뻘겋게 녹슨 표피를 빼빠로 갈고 다듬어서 단장한듯한..
그곳 하늘에서 출현하는 태양은 젊은 놈인가봐.
사진에서 느껴지는 빛의 기운이 참 싱싱하네.
잘 다녀왔누?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