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2, 2004
아이들
어제 현대백화점 하늘공원에서 봤던 아이들 사진 ... 몇 장 더...
(역시 아이들 만큼 좋은 피사체가 없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자꾸 자길 찍어대는 내가 이상했나봅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는듯 하더니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기도.
아이의 엄마인듯한 분이 "사진!" 하고 외치면 아이는 저런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엄마에게 사진 찍히는 일이 꼬마에게는 익숙한듯 했습니다.
나도 덩달아 아이 엄마 뒤에서 몰래, 살짝 셔터를 눌렀지요.
이 친구는 (아이 같지 않은 표정이라서 '꼬마'라 하기엔 뭣해요)
위의 반달이.. 혹은 해리포터를 닮은 꼬마의 형인듯 합니다.
조카가 있긴 하지만, 가까이에 아이가 없으니...
아이들 나이를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요.
외국인 얼굴이 다 비슷비슷해보이듯... 이쯤 되는 아이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열다섯 살쯤 되는 소년을 대하듯 조심스럽게
( 그 나이의 소년에게는 모든 게 조심스러워져요) 셔터를 눌렀습니다.
호기심 많은 여자 꼬마아이들. 반짝이는 눈빛 좀 봐요.
뭔가 재미있는 광경이라도 본 걸까?
in Diary 2004Posted by nuncoo at July 12, 2004 11: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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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psake at July 26, 2011 10:39 AM12시까지 놀다가 뒤늦게 일 시작해서 이제야 잠자리에 들 예정.
나도 청소년 보호위원회에 가봤더니 있군.
누군지는 모르겠음. 협회에서 그 사이에 제명됐나?
암튼 반수면상태라 더이상의 추측은 불가.
9시뉴스에 '청소년성범죄자 명단공개'에 관한 보도가 나왔는데..자료화면에 직업이 '방송작가'로 명시된 사람이 있는거야. 호기심에 후다닥 인터넷을 뒤져보니 나이는 59세, 이름도 나와있더군요. 추하다,싶어 작가수첩을 펼쳐들었지. 생김새나 보려구..근데, 회원이 아닌듯. 그런 작가가 없다(나이 59세라면 경력상으로 회원일법헌데 말이지)..신분사칭인가?
Posted by: 블루아이 at July 14, 2004 09: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