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아이콘

 남들 하는건 다 따라하는 따라쟁이. 이메일 아이콘도 만들어 보았다.
이런 신통방통한 일을 하신 분들은 '네티즌 ID 'hurd(개발자)'와  'hof(디자이너)'' :).

나같은 따라쟁이들은 여기로 가면 된다.
아니면 여기로 가도 되고, 여기로 가도 길이 통할 줄 알았는데...없네.
그나저나 만들긴 했는데 어디에 붙여놔야 할지, 달력에 이어 뭔가를 하난 정리해야 할 분위기.
nuncoo.com은 오른 쪽 메뉴가 쓸데없이 길긴 하다. 며칠 포스팅을 게을리하면 무지 흉해진다.

그나저나 방금 전까지도 절대시간 부족 운운하며 엄살 떨던 내가 이러고 있으니 이제는 앓는 소리도 못하겠구나. (슬그머니 27일자로 날짜 바꿔놓다)

오늘 들은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짜장면을 시켜놓고 짬뽕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간명해!

문득, 1999년을 추억하게 하는 키워드

01410
pf
하고싶은 말.
go cine
go note
새롬데이타맨 프로

방치하다

Bloglines의 My Feeds를 들여다 볼 때마다 한숨.
(1)혹은 (2)(3)까지는 눌러보는데 (10)이상 넘어가면 눌러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200)짜리를 눌러보았더니 "와아, 첫눈이 내렸다" "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사망" "공무원 아내가 최고" 이런 기사 제목이 뜬다.  Posted on: Mon, Jan 17 2005 11:21 AM.

소망을 간결하게 압축하고 압축하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이 Mon, Jan 17 2005 11:21 AM.쯤이어도 좋겠다. 일주일 전과 지금. 안좋았던 일은 더 나빠지고 좋았던 일에는 이미 무감각해졌으니.

자가드

나는 가령 ' 이러이러한 것은 좋고, 저러저러한 것은 싫어해' 라는 식의 단호한 기호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모아놓고 보니 내 기호에도 나름의 일관성이 있음을 알겠다.
사지도 않을 이 스커트를 인터넷 쇼핑몰의 wish list에 담으면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직물로 치면 프린트나 자수보다는 자가드가 오래도록 변함없는 나의 기호이다.

근데, 이게 wish list에서 나와 구매로 연결될 일이 있을까?
어느새 좋아하는 것과 내가 취할 수 있는 것들의 간격이 억지도 쓸 수 없을 만큼 벌어진다.

자가드 스커트 , 이제는 단지 나의 로망.

일관된 기호에 합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털고 마음을 접어야 했던 다른 많은 것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