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자리

별자리 운세 같은 건 관심도 없었는데... 한두 줄이 아주..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진다.  보아하니 변화를 받아들이고 용기있게 나가라는 조언인데, 이런 운세풀이가 대개 그렇듯 '구체적으로 뭘 어쩌라구?' 라며 따지고 들면  죄다 공허한 얘기 뿐이다. 어쨌거나 게자리는 뭔가 변화중.

Cancer 게자리 (6. 22 ~7. 22)의 11월 운세

오색단풍으로 물든 단풍처럼 당신의 11월은 변화되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나가면 당신 뜻대로 잘 진행되어 간다. 우물쭈물 망설이지 말고 생각하는 것보다 한발 앞서 나가라. 웬만한 시행착오는 무사통과할 수 있다. 꿈이 행동을 대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옛 것을 털어버리고 새것으로 갈아입는 용기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보여줘라. 집에 있기보다는 밖에서 하는 일들에 행운이 들어온다. 집안에만 틀어 박혀있지 말 것.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고 전 세계의 재미있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신의 상상력을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라.

Work ;
진정한 용기는 때가 왔을 때 그것을 움켜쥐는 법. 단, 당신의 성공을 눈에 띠게 표시하지 말 것.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직접 나서서 큰일이나 책임을 떠맡아도 당신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Money ;
남이 많이 하는 것보다 자신의 눈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둔 일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릴 수 있다. 빨리 찾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라. 결단은 신속히 하라. 지나치게 신중하여 결정을 늦추면 기회는 달아나고 만다.

Love ;
마음에 들면 재빠른 접근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사랑의 표현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 넘치는 사랑의 말 한마디가 그를 감동시킬 수 있다. 당신의 매력이 어느 때 보다 두드러지는 시기다. 이 달에 사랑의 찬스는 여러 번 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Best Partner ; 물고기자리, 전갈자리. 감정이 풍부한 O형.
Lucky Place ; 호숫가 근교의 낙엽 쌓인 산장. 예술의 전당.
Lucky Mascot ; 보석함, 심플한 라인 슈트.

딸기군은 전갈자리. 그러므로 나에게는 베스트 파트너인셈.  감정이 풍부한 O형이나 물고기자리인 분은 누구?


다른 별자리운세 보실 분은 여기 (미디어 칸-레이디 경향)로.

Posted by nuncoo at 10:19 PM | in Link & etc | Comments (6) | TrackBack (0)

성격테스트

오밤중에 성격테스트. 요즘엔 이런 거, 꼭 해보고 넘어간다.
스스로 판단컨데 그나마 '그럴지도..'라고 약하게 동의한 부분은 딱 하나.


*정서적 안정성
대인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과 갈등이 큰 편이며, 갈등이 생기면 맞서 대처하기 보다는 피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태어날 때부터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해볼 사람은 여기로 - Character Match Program


*참고 - 성격조사를 해볼까? (Studioxga.net) 

Posted by nuncoo at 02:58 AM | in Link & etc | Comments (8) | TrackBack (0)

W

참 재주 많고 불가사의한 양반.
W 배영준의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된장찌개 (링크)

Posted by nuncoo at 02:28 AM | in Link & etc | Comments (2) | TrackBack (0)

잎새

'잎새'란 말.. 참 예쁘네. 곤한 날들이라 내 속을 들여다볼 여유도 없고, 어쩌면 들여다보는 게 겁나기도 하고. 최근에 나를 위해 한 것이라곤 펜글씨를 자주 쓰자는 뜬금없는 결심뿐. 복잡한 고민 끝에는 늘 '펜글씨를 자주 쓰자' 같은 엉뚱하고 시덥지않은 결심으로 안착하는 게 나의 습성인터 결심이 발효될 즈음엔 그 근원은 잊은지 오래일 테지. 일터에서 어떤 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넌 힘들 때 어떻게 하니?'라고 물었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사적인 틈새가 전혀 없는 일터에서 개인적인 슬픔에 눈물을 흘릴수 있는 그녀의 자유가 부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여 어째 나는 서른 넘은 여자만 보면 다 내 피붙이 같을까.생각하다가 남 앞에서 우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한 번도 자유롭지 못했던 내 울음이 가여워..라고  혼자 읊조리다가 그래, 펜글씨나 쓰자. 그래도 나이 서른 넘은 여자가 아무 데서나 울 수는 없지.
그나저나 '잎새'란 말은 참 예쁘네.

Posted by nuncoo at 11:50 PM | in Link & etc | Comments (3) | TrackBack (0)

요즘 이 광고

이 광고 맘에 안든다. 유치하고 어이 없다.  삼성생명 광고, 시대착오적이다?(미디어 다음) 

그리고 이 광고도. 맛은 알아가지구! 오일뱅크는 자동차만 모셔요.(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팔짝팔짝 뛰며 용쓰는 전지현만 안쓰러울 따름이다. 누군가는 그랬다. '전지현만 믿고 날로 먹으려 한 거지'.
여기서 '날로 먹는다'는 건 창의적인 노력도 없이 뽀대나는 성과를 거저 먹으려고 한다는 얘기다.  나도 자주 날로 먹어봐서 아는데 이게 위험부담이 크다. 다행히 삑사리 없이 넘어가더라도 자괴감이 크다. 불행하게도 그가 자괴감을 느낄 정도의 인간이라면.

오늘 포스트야말로 날로 먹었다. 야호!

Posted by nuncoo at 01:11 AM | in Link & etc | Comments (5) | TrackBack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