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싸이CF 메이킹 스토리

언제부터였나. 와니와 준하?
아마 본격적인 건 '후아유'  그리고 'YMCA 야구단'에서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쳤던 그때부터 였던 것 같은데.
이 남자가 이렇게 간헐적으로 사람을 뒤흔들어놓는단 말이지.

요즘 나오는 현대해상 광고의 뻘쭘함,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광고의 어색함을 덮고도 남을 ... 썩 조승우스러운 광고.
이거 쳐다보느라고 잠자는 시간이 몇 십분이 줄어도 하나도 아깝질 않네.
'조승우가 프라하에 있다!'

Posted by nuncoo at 03:10 AM | in Link & etc | Comments (7) | TrackBack (0)

뉴스에 이런 댓글 꼭 있더라

뉴스보다는 코멘트에 일희일비.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보다보면 이런 댓글이 꼭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 아띠, 로긴하게 만드네..."

      - 변종: "뉴스에 댓글 달아보긴 처음입니다."
                 " 아띠 안쓸라 그랬는데 보다보다 열받아서 못참겠네..."   
" 이것도 기사냐?"
      - 변종: " 머야?  기자양반, 장난하슈? "
                 " 아주 쓸 게 없으니까 이젠 헛소리까지 하는구나 ." 
                 " 기자양반, 정말루 기사거리 없나보네" " 참, 이걸 뉴스라고 해야하는 건지,.."
                 " 이딴 기사 집어치워라 "  " 기자양반, 철자나 똑바루 쓰쇼"

Posted by nuncoo at 01:07 AM | in Link & etc | Comments (5) | TrackBack (0)

좋은 책 많은 데

전화하면 그런다. 

"네, 좋은 책 많은 뎁니다"


하기야 공연이 망해도 '좋은 콘서트'도 있고.... 아무리 비실거려도 '강한 친구들'도 있으니까.

Posted by nuncoo at 12:46 AM | in Link & etc | Comments (0) | TrackBack (0)

휴지통 비우기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휴지통에 뭔가가 채워져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이 습관을 심각하다고 여기기 시작한 건 남의 컴퓨터까지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어느 날 보니 나, 눈에 띄는 컴퓨터마다 돌아다니며 휴지통 비우기를 하고 있었다. 급히 확인할 메일이 있어도, 급히 프린트해야 할 문서가 있어도 ... 그것이 비록 나 혼자 쓰는 컴퓨터가 아닐지라도 휴지통에 뭔가가 들어있으면 가장 먼저 휴지통에 대고 오른쪽 클릭부터 하고 있다.
바탕화면에 뭘 늘어놓는 걸 싫어하는 건 꽤 오래된 취향이라 혹시라도 내 것이 아닌 다른 컴퓨터의 바탕화면까지 정리를 하게 될까봐 그것만은 조심하고 있었는데 휴지통을 비우기 습관은 워낙 순식간에,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일이라 제어가 안된다.
'누구나 집착하는 것이 한 두가지쯤은 있을테니까'라고 자위하며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일까?

Posted by nuncoo at 01:21 AM | in Link & etc | Comments (7) | TrackBack (0)

어택에 대한 방어법

담패설님의  '이쁘기나 하면 말을 안해.' 의 대응법. 먼저 읽어보시고. 

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에 대한 이야긴 아니지만 남 생긴 것 갖고 공격을 일삼는 이들에 대한 대응법.  "여자가 얼굴이 영..." 이라거나 "그 얼굴 갖고 시집가겠냐?"  등의 망언을 일삼는 이들에게 한번씩 써먹을 법 하다.  참고로 이 대사는 나의 직장동료 K씨가 전수해준 대사.

" 넌, 얼굴.. 생긴 게 왜 이래? "
" 넌 전신이 다 이상해"

" 피부가 완전히 맛이 갔구만"
" 니 동공이 썩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야 "

Posted by nuncoo at 08:04 PM | in Link & etc | Comments (3) | TrackBack (0)